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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pad

최근에 읽은 책 두권..

머.. 이 유명한 책들을 이제 읽었다는건 부끄러운 일이긴 하지만 나의 도서 쇼핑 습관상 어쩔수 없는..
(항상 50%이상 인터넷서점에서 할인되는것들만 사다보니 이미 몇년전 베스트셀러들만 -_-;;)
어쨋든 유럽여행 가기전에 사놨다가 이번에 안동내려오면서 가지고 내려와서 두시간 미만에 다 읽어버린책.
워낙 책이 작기도 하지만 재밌어서 한번 읽기 시작하면 놓기 어렵다는..
최근 읽었던 책들중에 일본작가의 책들이 워낙 많긴 했었지만 장르가 많이 틀렸던,,
(주로 요시모토 바나나 - 딱 내 감성코드, 혹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류..;)
이 공중그네.. 진짜 재밌다. 
긍정의 메세지도 너무 좋았고 이라부와 마유미 콤비는 책에서 바로 튀어나올듯한 이미지 ^^
힘들고 지칠때 잠시 휴식을 가지면서 읽어보시라.
평점 : 5점만점에 3.5점 :)



유럽여행때 가져가서 읽을 책들을 고르다 이 책을 가져간건 최고의 선택이었던듯,

여행중 하루정도는 해변에 누워서 책만 읽으면서 쉴려고 골라간 책이었는데 시간에 쫒겨서 결국 39일째였나..

부다페스트에서 자그레브가는 기차안에서 절반정도 읽고 나머지 반은 두브르니크에서 프랑크푸르트 가는 비행기에서 마저읽었다는..

읽는 내내 가슴이 멍해서 감정조절하기 참 힘들었었는데

신경숙님은 어떻게 이런 소설을 쓸수 있었을까.. 

엄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고

나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줬었다..

글쓴이의 말에 나오는 문구처럼 '어머니' '엄마'로 명칭만 바꿨더니 술술 써내려졌다고 한것처럼

나또한 이나이에도 '엄마'라고 부를때 더 애틋한 감정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는듯.

언제나 고마워요 어머니..아니 엄마 

내가 다시 죽고 태어나서 보살핀다고 해도 그 깊은 사랑을 다 갚을수 있을까..

 

평점 : 5점 만점에 4.5

아직 안 읽었다면 무조건 읽어보시라.

 

- S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