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쿡 도착 이틀째
회사 출근하여 오늘은 product team, dev team 과 미팅,
오전엔 mike 에게서 시스템 설명과 기본적인 개발환경을
오후엔 dev팀 수장격인 브라이언에게 사이트의 기본 소스와 api 사용법등을 배웠습니다.
개발환경은 무척이나 좋은 편이며 소스 관리나 소스 자체는 아주 훌륭하네요.
php베이스이긴 하지만 거의 완벽하게 oop를 지향하고 있고
텍스트에디터가 아닌 komodo ide 등을 써서 프로젝트 개념으로 관리하고
각 모듈별로 패키징을 하고 있더군요.
아 녀석들 참 ㅋㅋ
REST 프로토콜 모듈도 오픈소스를 가져다가 수정한건지는 몰겠지만 무척 훌륭한거 같고
(사실 REST 를 실제 구현한건 첨 봅니다. ㅋㅋ)
아 그리고 내일이면 현재 쓰고있는 듀얼모니터 + 데스크탑 외에
한화로 300만원정도하는 맥북프로가 지급됩니다 야호~
이걸로 로컬서버세팅하고 우분투리눅스 올려서 거기서 개발하고
subversion 을 통해 스테이징서버 (우리 표현으로 테스트서버)에 익스포트하게 되는 구조가 되는거죠..
아 여기서 새로운걸 배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네요~
저녁은 집에서 한국식으로 먹을수있으니 음식고생도 안해도 될것 같고
어쨋든 오늘은 이래저래 바쁜 하루였네요
문제는 빨리 시차적응을 해야되는데
오늘 저녁먹고 현지시각으로 9시가 채 안되서 너무 졸려서 잠이들었다가 11시에 깨버렸습니다. ㅠ.ㅠ
지금 현지시각 새벽 1시 50분..한국시간으로 저녁 6시 50분이네요 쩝
빨리 푹 잠들어야 되는데 ㅎ
아 그리고 dev team에 빅터란 친구가 저보다 일주일 빨리 들어왔는데
korean american 입니다. 이렇게 반가울수가 ㅋㅋ
착한거 같고 오늘은 같이 담배피면서 얘기하는데 반말로 얘기하라는군여 헤헤
귀여운 녀석~ (77년생임 ㅋ)
내일은 주말이라 브라이언 집에 놀러가기로 했어요 맥주 마시면서 얘기를 나누쟈는데
좋긴 한데 문제는 대화가 ㅠ.ㅠ
아 그리고 빅터도 사실 한국말을 너무 못합니다
퇴근이란 단어를 모르더군요..한 초딩1학년정도의 한국어 실력이 안되는거 같은데...
내가 빨리 영어가 늘지 않는 이상 쉽게 답이 안나올것 같아요...
열심히 영어공부를 흑...
어쨋든 다이나믹한 하루하루입니다.
오늘은 찍은 사진을 뽑을 수가 없어서..(케이블을 안가지고 왔음..ㅠ.ㅠ)
맥북 프로 사진이나 ㅋㅋ